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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린이 인생에 3,000%오른 종목이라니..
    일상/생각 2021. 1. 19. 23:50

    퍼시픽 에탄올이 최고점이었을 때.

     

     

     

    나의 첫 포스팅이 퍼시픽 에탄올이었고 포스팅을 마친 후에 두 계좌에 나눠서 각각 남은 달러로 정말 소액 매수를 했었다.

    거의 최고점에서 캡쳐를 해두었다. 포스팅을 한 날짜가 3월 22일이고 캡처한 날짜가 아마 10월 20일있은 거 같다.

     

    인베스팅 캡쳐

     

    인베스팅 차트를 보면 52주 최고가 11.41이다. 내 평균 매수가가 0.3200 달러였다.

    거의 7개월 만에 3400%가 올라버린 상황이다.

     

    사실 코인 시장에서도 이 정도 상승은 보기 드문 건데 주식시장에서 보다니 믿기지 않았다.

    이때 포지션은 못 먹어도 고라는 생각이 뇌를 지배했지만 스스로 타협한 결과 두 계좌의 수량이 비슷했기에

    1 계좌는 남겨두고 나머지 계좌는 매도를 했었다.

     

    2020.11.27 새벽 금액

     

    그리고 현재 고점에서 거의 40% 정도 빠진 금액이 되었다.

    스스로 꽤 괜찮은 타협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종목을 통해서 스스로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을 조금은 하게 되었다.

    엄청나게 쌘 운이 이 종목을 통해서 나에게 다가왔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자신감을 얻은 건 확실하다.

    내가 찾았고 공부했고 매매했고 정말 운 좋게도 이렇게 잭팟을 터트려줬다.

     

     

    작은 성공을 여러 번 이루면서 성공하는 방법을 터득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매번 이런 종목을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지만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신념대로 했기에 얻은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퍼시픽 에탄올을 내 인생 종목!!

     

    항상 좋은 회사들을 찾기 위해 노력할 거고 스스로 좋은 판단을 하기 위해 노력할 거다.

     

    2020/03/22 - [주식 이야기/해외 기업] - Pacific Ethanol, Inc ( 퍼시픽 에탄올 )

     

    Pacific Ethanol, Inc ( 퍼시픽 에탄올 )

    2003년 1월, 퍼시픽 에탄올이 설립된 후 2020년 3월 현재까지 총 9개의 생산공장에서 연간 6억 6천만 갤런의 에탄올을 생산해 내고 있는 미국에서 입지를 가진 에탄올 회사 입니다. 1995년 가동을 시

    hoohing.tistory.com

     

    어떤 시선으로 종목을 찾게 되었고 공부했는지 더 많은 사람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나 역시도 함투라는 카페를 통해 게임조아 님이라는 대장님을 알게 되어 그분이 남기신 좋은 메세지와 기록들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조금 바꿀 수 있게 되었다 생각한다.

     

    포스팅 당시 댓글에 두 명의 사람이나 나와 비슷한 접근으로 공부하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떡 상전에 포스팅 찾아본 사람들 모두 비슷한 생각일 거라 생각한다.

     

     

     

     

     

     

     

    주식에 첫 발을 내디딘 순간이 하필이면 코로나 팬데믹 터지기 일보직전이었다니..

    소액의 비상금을 이용하여 시작했지만 코로나가 터지고 주가 폭락으로 내 멘탈도 같이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하지만 블로그를 시작하며 새로운 투자계획을 세우기로 다짐을 했었기에 마음을 다잡았었다.

     

     

    첫 포스팅이 3월 22일 '퍼시픽 에탄올'의 포스팅이었다.

    이걸 시작으로 내가 보는 시선과 우리가 잘 모르는 미국 종목을 공유하기 위해 몇 가지 포스팅을 했었다.

    그렇게 몇 가지의 해외종목과 국내 종목의 포스팅을 하던 중 업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포스팅을 중지하기로 선택했다. 사실 업무 스트레스도 한몫했지만 주식을 알면 알수록 머리가 아프고 의처증 걸린 남편처럼 업무에 집중을 하지 못했기에 주식은 물론 얼마 하지 않았던 블로그 포스팅도 그만둔 것이다.

     

    2017년 3~5월 비트코인을 알게 되었고 공부하던 중 블록체인의 신세계를 경험하며 저축도 하지 않던 내가 조금씩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을 사모으던 때가 있었다. 자고 일어나면 수십 프로, 수백 프로씩 올라가던 그때 오르락내리락하는 그저 숫자놀음에 불과하던 차트를 보며 하루 24시간 약 1년가량을 잠도 못 자고 얻은 건 마이너스 계좌와 피폐해진 정신과 몸뚱이뿐이었다. 

     

    이 때문에 머릿속에 든 생각은 ' 사람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 라는 말이었다.

    다시는 이런 스트레스를 스스로 자처하고 싶지 않았었으니까..

     

    다시 돌아와 현재 2020년 11월 28일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나스닥도 연일 상승을 하며 최고의 호황을 맞고 있다.

    물론 코인 시장도 어게인 2017을 방불케 하는 불장이 진행 중이다.

    *11월 28일에 임시저장을 하고 또 포스팅을 접었다.. 이런.. 게으름..

    여기서 내가 스스로 깨우친 한 가지.

    주식이던 코인이던 금과 은, 달러 현물 시장이던 자본시장을 부정한 건 아니지만

    스스로 옳고 그름을 따졌을 때 나의 유리 같은 멘탈과 집착증은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게 되었다.

     

    자신만의 신념을 갖고 무엇을 도전했을 때 꾸준히 집중해서 장기적인 페이스를 유지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든다.

    비록 난 그러지 못했지만..

     

    주저리주저리 떠들었지만 결론은 난 이러한 핑계로 포스팅을 접었고 이제 다시 시작하려 한다는 거다.

    내가 포스팅한 정보가 유용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하는 마음에 블로그를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봐주었으면 좋겠다. 내가 이런 잡소리나 앞으로 올릴 정보 포스팅이 아닌 일기 형식의 자유로운 글 들을 굳이 보고 싶은 사람들은 거의 없겠지만 스스로 일기라고 생각하고 올릴 생각이다.

     

     

    pacific ethanol , alto ingredients,ins 로 사명 변경

    1월 14일 부로 변경된 사명으로 주식시장에 반영되며, 2월1일 부터 새로운 종목 코드 ALTO로 거래가 재개됩니다.

     

     

    본 포스팅은 절대로 추천종목, 매수/매도 장려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는 충분한 공부 후 하시길 바랍니다.

    전 단지 기업을 소개할 목적인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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