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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카마쓰 혼술 명소, 카타하라마치 初代めんめ焼き トサカ(酉酒)에서 즐긴 맛과 추억 닭 야끼니꾸 맛집
    일상/맛집 2025. 4. 14. 14:47





    다카마츠 혼술

    다카마쓰 맛집

    일본 야끼니꾸



    구글맵


    상호명: 初代めんめ焼き トサカ(酉酒)

    주소: 일본 카가와현 다카마쓰시 카타하라마치 6-1 근처 (〒760-0040 Kagawa, Takamatsu, Kataharamachi, 6-1)

    영업시간: 오후 5:30 ~ 오후 10:00 (월,화요일 휴무)


    가게 외관과 분위기



    다카마쓰 카타하라마치에서 혼술 즐기러 찾아간 初代めんめ焼き トサカ.
    하타하라마치 역 근처에 자리 잡은 오래된 간판이 먼저 눈에 들어왔음. 나무 간판이 정감 있으면서도 따뜻한 느낌 제대로 줬다.


    안으로 들어가니까 철판에서 고소한 냄새 나고 손님들 웃음소리 들리면서 분위기부터 좋았음.



    중간에 ㄷ자 다찌가 길게 늘어서 있고 양 옆으로 테이블이 몇 자리 있었음.
    한 켠에 옷걸이가 있지만 고기냄새가 옷에 많이 남았음.


    카타하라마치 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의 위치라 접근성 정말 괜찮았음. 주변에 다른 맛집들도 많아서 다카마쓰 혼술 장소 찾는 사람들한테 딱 좋은 동네임. 골목 구경하며 오는 길도 재밌었음.


    스크랩 되어있던 건데 번역기로 보니까 대대로 어쩌구저쩌구 적혀있었다. 현재는 아드님이 영업하시는거 같았음.



    처음 들어갔을 땐 손님 없었는데 한 시간 만에 만석 될 정도로 인기 많았음. 두 번째 방문했을 때도 똑같아서 단골들로 북적이는 분위기 제대로 느꼈다. 대대로 영업 중인 노포라서 손님들 대부분이 단골인 듯했음. 젊은 사장님이 입구까지 나와서 인사해주시는 모습이 따뜻해서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음.





    이 분 실사진이랑 앨범? 그림들도 많았고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사장님이 엄청난 팬인거 같았음.
    그리고 여긴 깔끔하고 청결한 분위기는 아니니 예민하신 분들은 뒤로가기 하심이 정신 건강에 좋다.



    메뉴와 맛





    물론 나는 번역기를 돌렸고 들어가서야 닭고기 라는걸 알게 되었다.
    닭고기가 메인이었고 서브로 오니기리랑 밑 반찬들도 있었다.
    특이한건 김치가 있다는 점이다.
    참고로 난 먹지 않았다.






    메뉴를 주문 하니 숯을 내어 주셨다.






    모듬세트(1990엔)랑 산토리 생맥주(590엔) 주문했음. 모듬세트엔 삽겹살,닭껍질,닭꼬리,닭뱃살 같은 부위 골고루 나왔는데, 화로에 구워지니까 육즙 살고 고소한 맛이 정말 좋았다. 간이 쌔서 짜긴 했는데 덕분에 시원하게 넘어가는 생맥주랑 찰떡궁합이었음. 그날 혼술 하면서 생맥주 8잔 마셨는데, 한화로 8만원 정도 나온 거 같음.





    두 번째 갔을 때도 닭 모듬세트랑 산토리 생맥주 주문했음. 근데 옆자리 손님이 닭 노른자만 따로 주문해서 구워 먹길래 나도 호기심에 주문해봤음.

    노른자를 반숙으로 살짝 익혀서 소스 위에 올리고 곁들여 먹었는데 진짜 지리게 맛있었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닭고기랑 어우러져서 계속 생각나는 맛이었음. 그날은 추천 사케도 여러 잔 마셔봤는데 술값이 얼만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신나게 즐겼던 기억만 남아 있음.


    그리고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셨음. 술 마시면서 구글 번역기 켜놓고 이런저런 대화 나눴는데, 마동석이랑 아이유 좋아하신다고 했던 거 같음. 몇 시간 동안 웃고 떠들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옆자리 40대 아저씨는 퇴근 후 혼술 하러 오셨던 분인데, 서로 메뉴 바꿔 먹고 술도 나눠 마시면서 번역기로 소통했음. 이런 따뜻한 분위기 덕에 다카마쓰 혼술 경험이 더 특별해졌음.


    방문 팁


    구글맵 보면 평점 4.4점에 리뷰 60개 정도 달려 있음. 현지 단골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다카마쓰 혼술 명소로 유명한 곳인듯. 오후 5시반 오픈인데 금방 만석 되기도 하고 마감시간이 오후 10시로 영업 시간이 짧으니 일찍 가는 거 추천함.

    사장님이 입구까지 나와서 인사해주시는 모습이 인상 깊어서 다카마쓰 또 가게 되면 무조건 재방문하고 싶은 곳임. 술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따뜻한 대화 나누기 좋은 가게라서 방문하면 즐거운 주제로 사장님이나 손님들과 소통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음.

    모듬은 혼자 먹기엔 양이 많으니 혼자면 단품으로 드시는거 추천.

    단점
    고기,담배 냄새 취약하신 분 비추
    청결 예민하신 분 비추
    영업시간 짧음


    결론
    아 일본어 잘 하고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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